5월 16일, 중앙 15개 농업인단체 구성된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 선출

 제주 출신 고문삼 한국4-H본부회장이 초대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상임대표에 선출되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5월 16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에서 중앙 15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창립총회에서 고문삼 회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상임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 활동의 바탕이 될 규약을 제정한 데 이어 6월 5일 오후 2시, 출범식을 갖고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의 역할을 밝힐 예정이다.

 부회장에는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과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이, 감사에는 조우현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이 선출됐다.

 고문삼 상임대표는 “기쁨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여러 농업인단체간 화합과 소통을 기본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에 정책 건의와 대안 제시를 하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문삼 상임대표는 1973년부터 4-H활동을 시작으로 단위4-H회원 및 임원활동 21년, 제주도와 서귀포시4-H본부 활동 27년의 과정을 거치면서 서귀포시4-H연합회장, 한국농업경영인도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장, 서귀포시4-H본부회장,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 4-H회 발전과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임기 2년인 한국4-H본부회장을 맡아 겸손한 자세로 노력해 한국4-H본부 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온 점이 이번 상임대표 선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정회원 단체는 ▲한국4-H본부(고문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김지식)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김인련) ▲고려인삼연합회(황광보)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조우현)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강부녀) ▲전국농업기술자협회(정운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강중진)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김광섭) ▲한국인삼6년근경작협회(신광철)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이상훈) ▲한국관광농원협회(황형구)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구경숙)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명자) ▲한국인삼협회(반상배) 등 이상 15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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