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환해녀학교 제4기 교육생들의 실습 광경. 사진=서기포시.
▲ 법환해녀학교 제4기 교육생들의 실습 광경. 사진=서기포시.

 유네스코 인류문형문화 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 배출을 위해 법환해녀학교에서는 5월 18일(토) 오전 11시, 입학생 및 관계자, 어촌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법환해녀학교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직업해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결과 총36명(도내 25명, 도외 11명)이 지원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33명(도내 23, 도외 10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신입생들은 5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말에 총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 내용으로는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 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 및 실습, 해녀보호 시책 및 ‘선배 해녀들의 삶’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을 위한 새내기해녀를 교육하고, 추후 실질적으로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법환해녀학교에서는 총 128명이 졸업해, 지금까지 12개 어촌계에 총 26명이 가입해 물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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