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월 18일부터 이틀간 제주시청 앞서 다채로운 행사 진행

 제주자치도와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상임 공동대표 홍성직)는 제12주년 세계인의 날9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을 맞아 ‘제주다민족문화제’를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제주시청 앞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다민족문화제는 국적·인종·언어·문화·전통의 차이가 존중되고, 도내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로, ‘다른 생각, 같은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주다민족문화제는 18일, 전통춤 길거리공연(오후 1시~2시)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기념식이 개최되며, 기념식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2명)과 도지사 표창(5명) 등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정착지원 및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7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된다.

 19일에는 ‘전국외국인주민화합한마당’ 제주지역예선전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이날 예선전에는 춤, 노래, 악기공연 등 6개국 12팀 총 57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경연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10월 30일, 경기도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년 전국외국인주민화합 한마당’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세계 26개국 다문화거리가 조성돼 이색 전통놀이 체험, 세계 각국의 음식 판매, 제주어말하기, 환경액자만들기, 찾아가는 노동상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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