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2개팀 44명 참가…크루즈관광 인식 전환·국내수요 창출 기대

▲ 5만6천톤급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 사진=제주자치도.
▲ 5만6천톤급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 사진=제주자치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크루즈관광 체험단’이 운영된다.

 제주자치도는 2019년 상반기 크루즈관광 체험단을 2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크루즈관광 체험단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415팀(830명)을 신청 받아, 경찰 입회하에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종 22팀(44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크루즈관광 체험단은 상반기 2차(1·2차 각각 11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체험단이 승선할 크루즈는 5만6천톤급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승객정원 1,800명, 승무원 620명)이다.

 제주도에서 크루즈요금(160만 원)의 50%(80만 원)을 지원한다. 1차 크루즈관광 체험단은 5월 14일부터 5월 1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제주항 크루즈터미널을 출발해 일본 사세보, 호소시마를 거쳐 동경에서 하선 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2차 크루즈관광 체험단은 오는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항 크루즈터미널을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동경에서 하선 후 항공편으로 제주로 돌아온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크루즈여행에 대한 도민 인식을 전환하고, 국내 크루즈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관광 체험단 운영을 통해 제주를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발판 마련은 물론, 크루즈관광에 대한 국내 수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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