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통장협의회 워크숍’…제주시 통장 등 470여 명 참석
통장 처우개선·읍‧면‧동 중심 복지 강화 등 도정 정책 밝혀

 원희룡 지사는 23일,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고, 민원이나 민심의 여론들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통장들이 있기에 제주특별자치가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며 제주시 통장과 통장협의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시 통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제주시 통장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고희범 제주시장, 김석호 협의회장(노형동 29통장) 등 제주시 통장 470여 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읍·면·동을 중심으로 복지센터 기능을 더 강화하고,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동네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동사무소 중심으로 일선의 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시의 일선과 행정을 연결시키는 것은 제주시 통장과 통장협의회”라며 “통장들의 활동비와 수당을 확대하는 등의 처우개선을 통해 통장들이 주민들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에 앞서, 주민 화합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통장 3명(김광우 이도2동 23통장, 고인선 노형동 22통장, 김영숙 외도동 11통장)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의회 의장 표창은 오영송(일도2동), 장봉섭(용담1동), 고제철(이호동), 제주시장 표창은 고수자(삼도1동), 강영임(건입동), 김승보(연동), 이창옥(연동) 통장 등이 받았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희범 제주시장의 제주시 현안에 대한 특강과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4·3의 진실과 화해’라는 주제의 인문학 특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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