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항일의 섬, 제주’·행복특별자치도 도정소식 담아내
도내 휴게 공간 카페 1,146개소 등 추가 11,000부 배포

 일제의 폭압에 온 민족이 항거한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서, 제주의 뜨거웠던 항일운동 역사 현장이 도정소식지 봄호를 통해 소개된다.

 제주자치도는 ‘항일의 섬, 제주’를 특집으로 다룬 도정소식지 ‘제주/ 2019 봄호’를 24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제주 유일의 생존 독립운동가 ‘강태선 옹’ 인터뷰를 시작으로 일제 침탈에 맞섰던 항일운동을 하나씩 되짚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주의 첫 무력항일운동으로 손꼽히는 ‘제주 의병항쟁’, 도내 최대 무장항쟁 ‘법정사 항일운동’, 3·1운동의 불꽃 ‘조천만세운동’, 일제 부당 착취에 맞선 ‘해녀항일운동’을  되돌아본다. 

 이와 함께 배움으로 민족의식을 싹 틔운 ‘야학’과 항일의 시대 저항의 삶을 산 제주 여성 독립 운동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진지동굴, 지하벙커 등 아직도 제주 섬 곳곳에 남겨진 일제 전적지 현장도 찾아볼 수 있다.

 표지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앞의 노란 유채꽃과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초록의 유채가 제주의 평화로운 봄 풍경을 선보이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속지에는 조천읍 조천리‘3·1만세운동의 거리’에 그려진 항일운동 벽화를 담았다.

 이 밖에도 소식지에는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제주의 ‘안거리 밖거리’ 생활 풍습과 제주의 봄과 옛 풍경이 사진으로 담겼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마을의 정경도 들여다 볼 수 있다.

 ‘제주의 발견’에서는 한라산의 봄 선물 ‘바람꽃’과 소박하지만 건강한 제주 음식인 고사리장아찌, 보말밥, 상에적갈, 빙떡을 만드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봄에 펼쳐지는 다양한 제주의 문화 예술 축제와 행사의 정보들도 찾아볼 수 있다.

 ‘제주 365’ 도정소식에는 행복특별자치도를 여는 제주형일자리, ICT 융합 스마트 시티 제주, 제주 미래의 마중물 제2공항에 대한 정책들이 소개됐다.

 발간된 소식지는 도내 공공기관·단체, 도서관, 관광안내소·관광공사 해외지사, 명예도민·재외도민, 구독 신청자 등에 배부되며, e–book시스템(http://www.jeju.go.kr/news/online/ebook.htm)을 통해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봄호는 도내 휴게공간인 카페 1,146곳 추가로 1만 1천부를 배포하고 있다.  도정소식지의 구독을 희망할 경우, 제주특별자치도‘홈페이지> 도정뉴스>「제주」소식지신청(http://www.jeju.go.kr/news/online/story.ht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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