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4월~10월 도민·관광객 대상 운영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국가지정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 관아에서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거문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목 관아 거문고 체험 프로그램은 4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제주목 관아 내 우련당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무료로 거문고 운지법과 연주법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도민들을 위해 전문 연주자를 초청해 심도 있는 거문고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국악과 무용 공연을 9월 28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관덕정에서 개최해 거문고의 선비 정신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제주를 찾아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목관아에 방문해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의 품격을 직접 경험해 보고, 선비의 수양정신을 담은 거문고의 음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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