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제주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지난 16일, 서귀포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어울림터에서 장애인 3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스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스쿨은 평소 이동과 접근성의 제약 때문에 교육의 참여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의 불편함 및 교육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설문대센터가 장애인 시설로 찾아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텀블러 만들기를 진행했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글씨에 감정과 생각, 기분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 쓰기를 통해 소근육 발달 및 집중력 강화는 물론, 희망 문구를 텀블러에 새기고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텀블러 완성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도 생기는 기회가 됐다.

 김정완 소장은 “장애인들이 직접 표현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심리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소외계층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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