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업인 등 파종, 육묘 등 애로사항 해결 및 우량묘 생산 기여

 육묘의 생력화, 효율화로 균일하고 규격화된 묘 생산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지난 2009년부터 동부지역 소규모 농업인 및 신규 농업인들이 파종, 육묘 등 애로사항 해결 및 대농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정육묘장’을 연중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육묘장’은 작업실과 자동파종기 그리고 비닐하우스 1,243㎡에 육묘용 베드 10라인을 갖추어 시설채소, 양파, 비트, 등 육묘장소 제공과 함께 채소 육묘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농업인은 파종 및 물주기, 병해충 방제 등 직접 육묘관리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이용 농업인에게 육묘기술 교육과 육묘장 환경관리 등을 통해 우량묘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농가별 1회 공정육묘장 이용 가능한 파종 육묘 상자는 400개 이내이며 개인 육묘장을 이용하는 농업인은 700개까지 자동파종기를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공정육묘장 이용 실적은 깻잎, 양파, 대파, 옥수수, 비트 등 14작목 75농가에서 17,375상자이며 4월 현재 옥수수, 단호박, 깻잎 등 6작목 25농가가 이용하고 있다. 공정육묘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파종일 30일 전에 밭작물팀(☏760-7631)에 방문 또는 전화 신청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공정육묘장은 파종시간, 육묘기간을 단축해 노동력을 줄이고 규격화된 우량묘 생산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신규농업인 등 체험교육장으로 활용과 자체 실증사업을 위한 모종 생산에 이용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우량묘 생산을 위한 병 발생 억제 공기순환팬 설치, 노후 육묘 베드 교체, 개폐형 이중 시설 설치 등 시설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이미영 밭작물팀장은 “동부지역 농업인들이 육묘의 생력화, 효율화로 우량묘 생산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육묘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소규모 농업인 및 신규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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