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 발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3월말, 제주 교장들과 함께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100년을 이어온 하나의 꿈을 만났다”며 “바로 ‘민주공화국’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엄혹한 시절 애국‧독립지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고향에 두고, 홀로 타국 상해로 건너와 조국의 자주 독립과 민주 공화국의 큰 꿈을 그렸다”며 “그 꿈은 8.15광복을 시작으로 제주 4.3과 4.19, 5.18, 6월 항쟁, 촛불 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거대한 물결이 됐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임시정부의 꿈은 3.1운동에서 시작됐다.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광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평범한 민중들의 마음속에 ‘민주공화국’의 꿈이 싹텄다”며 “태극기를 쥔 손에 촛불을 들고 나온 지금 국민들의 마음속에도 ‘민주공화국’의 꿈은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그 꿈을 함께 꾸고 기억하겠다. 민주공화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100년을 함께 이루겠다”며 “따뜻하게 손에 손 잡고,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석문 교육감 기념사 전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 애국‧독립 지사님들이시여.

 저와 제주의 교장들은 지난 3월말,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청사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100년을 이어온 하나의 꿈을 만났습니다. 바로‘민주공화국’의 꿈입니다.

 엄혹한 시절, 우리의 애국‧독립지사들께서는 사랑하는 가족을 고향에 두고, 홀로 타국 상해로 건너와 조국의 자주 독립과 민주공화국의 큰 꿈을 그렸습니다.

 그 꿈은 8.15광복을 시작으로 제주 4.3과 4.19, 5.18, 6월 항쟁, 촛불 혁명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거대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그 꿈이 모여 대한민국은 세계 유례없는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임시정부의 꿈은 3.1운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서, 광장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평범한 민중들의 마음속에 ‘민주공화국’의 꿈이 싹텄습니다.

 태극기를 쥔 손에 촛불을 들고 나온 지금 국민들의 마음속에도‘민주공화국’의 꿈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 꿈을 함께 꾸고 기억하겠습니다.

 민주공화국이 실현되는 새로운 100년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따뜻하게 손에 손 잡고,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합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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