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성수기 전 숙박시설 리모델링·노후시설물 정비 등 완료

 제주자치도는 절물자연휴양림 등 5개소(자연휴양림 4개소, 치유의 숲 1개소)의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시설물 보완사업을 추진한다.

 도내에는 절물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총 5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이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18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자연휴양림(4개소) 보완사업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여름철 성수기 전에 숙박시설 리모델링, 울타리 및 편익시설 보수, 노후시설물 정비, 시설 방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 치유의 숲에 총 8억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증축, 치유·체험공간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장애인·노약자·유아의 접근성과 숲 체험 기회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시설을 확충한다. 교래자연휴양림·붉은오름자연휴양림·사려니 숲에 유아 숲체험원을 설치하고,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무장애 나눔길과 숲속야영장을 조성한다. 절물휴양림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반일 트레킹코스 등산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자치도는 시설물 보완사업 외에도 산림휴양시설에 갖춰졌거나 조성이 예정된 시설을 활용한 산림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 숲체험원 3개소(절물휴양림, 한라생태숲, 서귀포휴양림)에서 만 5세~7세 유아를 대상으로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목재체험장(붉은오름휴양림)에서는 ‘숲과 함께하는 힐링 목공체험’을 운영하는 등 산림교육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한다.

 한편, 제주도의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은 전국 자연휴양림(169개소) 이용객(1,533만1천명)의 7.7%(118만2천명)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절물자연휴양림 등 4개소의 2019년 3월말 현재 입장객은 18만414명으로, 전년도 3월말 15만8,453명보다 약 14% 증가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2018년도에 7만4천명이 이용했지만, 올해 3월말 현재 10만명이 이용했다.

 제주자치도는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이 집중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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