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규 전 중등교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양 전 교장은 제주도삼락회장과 양씨종회총본부 회장을 지냈다. 오현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귀일중, 한림고, 제주서중, 제주사대부고,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장 등을 거쳤고 1999년 8월 31일 정년퇴임했다.

 제주도선거구선거관리위원,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제주도사회교육협의회 부위원장, 제주시교원단체연합회장, 학교법인 귀일학원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양 전 교장은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크고 작은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경희 여사와 3남. 일포 9일, 발인은 10일 오전 6시30분. 부민장례식장 3층 분향실. (064)74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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