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 비닐 전용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후 배출되는 비닐로 인한 악취, 비닐 날림으로 인한 주변 오염, 미관저해 등 클린하우스에 음식물 쓰레기 배출 후 발생하는 비닐처리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2월 읍면동에 음식물쓰레기 비닐 전용수거함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우선 4월까지 서귀포시 클린하우스 165개소에 비닐 전용수거함 설치를 완료한다.

 서귀포시는 작년에 설치한 180개소를 합쳐 총 345개소에 비닐 전용 수거함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 추가 설치가 필요한 읍면동을 조사해 설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비닐 전용수거함은 녹색 천 재질로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해 클린하우스 거치대에 부착, 운영하는 구조이며, 음식물쓰레기 배출 후 발생하는 비닐을 간편하게 버릴 수 있도록 제작된 수거함이다.

 서귀포시는 음식물쓰레기뿐만 아니라 RFID(음식물 배출 기기) 민원 등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음식물쓰레기는 처리보다 줄이기가 우선인 만큼 일상생활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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