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보물섬 제주읍성 성(城)안으로 가즈아’ 안내서 발간

 제주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보물섬 제주읍성 성(城)안으로 가즈아∼’ 걷기 프로그램 안내서인 ‘꼬닥꼬닥 걷당 보민...’을 지난 3월 29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진행됐던 제주읍성 탐방 프로그램의 답사 내용을 소책자로 묶어 펴낸 ‘꼬닥꼬닥 걷당 보민...(‘천천히 걷다 보면’의 제주어)’은 제주읍성 내 문화유적지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문화유적과 제주시 원도심 풍경을 그대로 담아냈다.

 ‘꼬닥꼬닥 걷당 보민...’ 책자에서는 삼성혈을 비롯해 제주성지, 오현단, 동문·서문·남문터, 산지천 일대 문화재, 문화예술공간, 제주목 관아, 관덕정 등 고대부터 근·현대 제주역사의 흔적들이 수록돼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올해 ‘보물섬 제주읍성 성(城)안으로 가즈아∼’ 걷기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및 일반 도민뿐만 아니라 도외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4월에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과 ‘제주민요패 소리왓’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읍성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성인 대상 프로그램에는 홍기표 전 성균관대 사학과 겸임교수가 해설 및 진행을 맡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박물관 투어를 통한 제주 알기 프로그램’은 도외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운영할 예정이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에 발간한 ‘꼬닥꼬닥 걷당 보민...’은 제주읍성 걷기 프로그램 안내서이면서 제주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진행되는 ‘보물섬 제주읍성 성안으로 가즈아∼’ 걷기 프로그램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710-7691, 76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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