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5일 동안 꿈꿔보는 ‘제주4.3의 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지원하는 제주 4.3 제71주년 맞이 ‘4370+1 봄이 왐수다’ 행사가 4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 4.3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JDC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 서울특별시가 함께 기획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제주 4.3을 소재로 한 보리아트 예술작품, 역대 대통령과 4.3의 관계를 다룬 사진을 모아놓은 전시동 등이 설치된다.

 특히 세종대왕상 앞 중앙광장에는 제주 4.3의 상징인 동백꽃 추모조형물이 시민들의 헌화(국화와 동백꽃)로 완성된다.

 또한, 불교, 원불교, 천주교, 천도교, 개신교 등 다양한 종교단체의 추모의례가 매일 광화문 광장에서 시행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가 제주 4.3의 역사적 아픔을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승화하고 전국화, 세계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