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는 29일, 결혼이주여성 가족들을 대상으로 제주문화유산체험을 실시했다.

 제주문화유산체험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제주문화를 접하고 그에 따라 제주의 생활방식을 알아가면서 제주에서 좀 더 쉽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에서는 제주4·3평화기념관, 전농로 제주왕벚꽃축제 탐방과 함께 숨비아일랜드카페를 방문해 캔들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4·3희생자 추념일을 앞두고 4·3사건에 대해 이해와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평소 육아·살림·직장생활 등으로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운 베트남·필리핀 등 다국적 결혼이주여성들이 축제문화 탐방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주의 봄을 느끼고 친구·가족들과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센터 관계자는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이 제주의 생활상, 문화, 역사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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