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 재배 농가 대상 올바른 농약사용 방법 교육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의 전면 시행에 따라,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 재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안전한 농약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추진한다.

 PLS(Positive List System)는 국내 및 수입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이다.

 농업기술원은 가을무, 양배추 등 부적합 다빈도 농산물 32작목·906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 기준 및 작물별 등록 농약 안내 등 현장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이 불가능한 미등록 농약 처리방법을 안내하고, 추가 등록이 제한된 18개 농약에 대해 등록된 작물에만 사용할 것을 지도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한 경우 일률적으로 잔류 농약허용 기준을 0.01ppm으로 적용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농산물 폐기, 용도 전환, 출하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강병수 농업재해팀장은 “PLS 시행에 따른 작물별 올바른 농약사용 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부적합 농산물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중심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마을별로 102회 실시해, 4,801명의 농업인에게 올바른 농약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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