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수출기업 9개사 중국·대만 방문…수출 가능성 타진

 제주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 9개사를 중심으로 무역사절단을 꾸려,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청두·상해, 대만(타이완)을 방문, 현지 해외바이어와의 1:1 상담 등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제주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상담장·차량 임차비, 현지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비, 통역비를 전액 지원하고, 업체당 1인에 한해 항공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최학수) 주관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3월), 동남아(7월), 홍콩·동남아(8~9월) 지역에서 해외바이어와의 상담을 예정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무역사절단 파견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에 중국(선양·시안·창사), 러시아(우즈벡·카자흐·러시아), 일본 등 3회에 걸쳐 27개사, 2017년에 아시아(홍콩·대만·몽골), 유럽(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등 2회·14개사, 2018년에는 일본, 동남아(태국·라오스·인도네시아), 북미(미국, 캐나다)등 3회·19개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올해 8개 국가에서 개최 예정인 해외박람회(8회) 등에 도내 수출기업 8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업체에 대한 모집을 진행(3월 11일~18일)하고 있으며, 하반기 해외박람회(10월 인도네시아, 11월 베트남·홍콩)에 참가할 업체도 추후 모집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중화권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위해 3월 무역사절단을 구성·지원하게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많은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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