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예술가·단체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 신설·지원

 제주자치도는 올해부터 신설된 ‘장애인 예술가․단체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장애인 예술가 및 예술가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 예술가 및 단체이며, 신청은 장애인이 대표인 예술단체, 단체 구성원 또는 프로젝트 참여자 중 장애인 30% 이상인 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사업비는 총 1억 원으로, 장애인 예술가 개인은 최대 1천만 원, 단체는 최대 3천만 원까지이다.

 제주도는 올해 문학·시각·공예예술 등  3개 분야 9건(9천4백만 원)을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완료(2월)했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작집 발간에 필요한 인쇄출판, 전시·기획, 공연 제작 및 발표 등 장애인 예술가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 장애인 예술가․단체들의 활발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속하는데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이 문화예술가, 문화기획자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며 “전시회, 발표회 등 장애인 예술가와 도민이 만날 수 있는 기회 제공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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