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40대 청·장년층 주축 미래 감귤산업 구상 계획

 제주자치도는 지난 8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새로운 감귤산업 50년 준비를 위한 미래감귤산업 T/F팀(이하 미래감귤산업 T/F팀)’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미래감귤산업 T/F팀은 대내·외 시장 환경과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감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5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미래 감귤산업의 주역이 될 20~40대 청·장년층을 주축으로 29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향후 감귤생산, 유통, 정책분야 등 감귤산업 전반에 걸쳐 분야별 소그룹 회의를 매월 개최한다.

 제주자치도는 이와 더불어,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이후 주산지 감귤 생산농가, 농·감협 및 상인조직 등 유통인 등과 새로운 감귤산업 50년 준비를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를 현장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생산농가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감귤이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정책 및 사업제안을 듣고, 유통조직과는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제주감귤의 유통 차별화 전략 등 정책 및 사업제안을 수렴해, 미래 감귤산업 T/F팀의 검토과정을 거쳐 발전계획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감귤 소비자 및 도민들의 제주감귤산업에 대한 정책제안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 정책제안 창구를 연중 운영해 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미래 감귤산업의 주역이 될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와 제안창구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새로운 감귤산업 50년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