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의원 해외출장 예산 증가율 '전국 최고'
지난해 제주도의원 해외출장 예산 증가율 '전국 최고'
  • 온라인 이슈팀
  • 승인 2019.03.05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의회 전경.© News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지난해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 예산 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지방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 현황과 개선과제' 현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제주도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 예산은 1억9838만원으로 2017년(1억9110만원) 보다 43.3%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17.8%) 보다 약 2.4배 높은 증가율로,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의회에 이어서는 부산시의회(40%)와 세종시의회(36.7%), 경기도의회(36.5%), 서울시의회(36.5%) 순이었다.

제주도의회의 해당 예산은 올해도 3.8% 증액한 1억9838만원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부터 해당 예산에 대한 편성기준이 사라지면서 의회가 총액한도 내에서 해당 예산을 자율적으로 편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제10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활동했던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4년간 의원 1인당 평균 해외출장 횟수 역시 4.9회로 대구시의회(7.2회), 경기도의회(6.2회), 강원도의회(5.2회)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3.3회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방의원의 공무국외활동이 의원외교 활동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새롭게 시작할 때 4년의 기본계획과 더불어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어 "특히 외국 정부 초청이나 국제회의, 자매결연 등 국제교류활동 뿐 아니라 선진지 시찰·연수를 위한 자체적인 해외출장의 경우에는 반드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