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 범도민 운동 추진…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173ha 대상

▲ 덧나무.

 제주자치도는 향후 5년간(2019~2023) 500만 그루 나무심기 범도민 운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1차년도인 올해 100만 그루의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사업비 78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66억원)을 투입하는 제주자치도 나무심기 범도민 운동은 산림자원 조성 20억원, 도시숲 30억원, 도시녹화 24억원, 기관단체 등 4억원 등이 지원된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153ha와 경제수조림 20ha 등 총 173ha에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 도시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한 산림경관 회복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체조림식재는 대묘(H1,5m, 800~1,500본/ha) 이상 큰 나무로 식재하는데 2014부터 2018년까지 84억원을 투입, 674ha에 52만본을 식재했다.

 또, 제주자치도는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기관별로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진행하며 기관·단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해 2만6,000여본을 무료로 배부해 도민나무심기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조경수가 필요한 도민들은 제주시산림조합, 서귀포산림조합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문의 : 제주시산림조합(742-4883), 서귀포산림조합(766-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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