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19년 읍면동 연두방문 마무리

▲ ​지난 14일, 이호동 연두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희범 제주시장.
▲ ​지난 14일, 이호동 연두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희범 제주시장.

 제주시는 지난 1월 21일, 한림읍을 시작으로 2월 15일까지 총 24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두방문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지역의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지난해 초도방문 때보다 많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대화시간도 확대(60분→120분)해서 진행됐다.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주인인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총 461건의 건의사항이 수렴됐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교통환경 개선과 도로개설 확충, 쓰레기 처리 등 환경문제, 문화·관광 활성화 등의 의견이 많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농수산 지원 확대 및 축산악취 문제해결 등 1차 산업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농로 등 도로확충, 불법 쓰레기 투기문제, 마을복지회관 및 노인복지 등 농촌 여건을 반영한 의견들도 뒤를 이었다.

 동 지역의 경우에는 대중교통 및 주차장 확충, 차고지증명제 등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읍·면지역과 마찬가지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쓰레기 처리문제, 그리고 도심 여건을 반영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어린이 놀이터 및 녹지공간 조성, 행복주택 건립 등 주거환경에 대한 의견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시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 시 개진된 건의사항에 대해 처리계획 등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급하거나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또한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소요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예산확보 등 추진상황을 주민들에게 수시로 설명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에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 추자면과 우도면은 추후 별도로 일정을 잡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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