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원활한 청수 공급으로 원거리 조업 어선원 불편 해소

 제주자치도는 올해 지방비 3억 원을 투입, 원거리 조업어선을 대상으로 ‘조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수기는 해수를 청수로 만들 수 있는 장비로, 원거리 조업으로 장기간 목욕 등이 어려운 선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 조수기 지원사업 신청 접수 결과, 당초 25척 사업계획 대비 예산범위 내에서 27척이 신청해 신청자 전원을 사업자 선정 검토 중이다. 추후 지역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예산 확보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해상에서 열악한 조업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어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어선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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