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올해 제주도정은 민생에 올인”
원희룡 지사, “올해 제주도정은 민생에 올인”
  • 라운 기자
  • 승인 2019.02.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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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귀포시민과의 대화서 민생‧경제 살리기 의지 피력
청년‧소상공인 등 200여명 참석, 지역현안 등 다양한 의견 개진

 원희룡 지사는 13일, 서귀포시를 방문해 서귀포시민들과 민생과 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일자리 분야 시민과의 대화’에서 “행정에서부터 민생과 경제,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 지사는 특히 “3월 추경을 편성할 계획”이라며 “공공근로사업과 청년층들의 일자리나 인재 양성에 대한 예산을 보충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앞당겨 서귀포시정을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서귀포시민들은 경제, 일자리 분야 외에도 1차 산업 등 서귀포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청년 대표로 나선 유장한 제주대학교 학생은 “청년들이 농공단지나 중소기업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는 눈높이가 높아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비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도에서 농공단지와 중소기업에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농공단지나 중소기업에서 월급만 받고 일하다가 경력만 가지고는 자립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취업에 대한 목돈마련, 내집마련 등 적절한 지원책과 자신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토대로 사업 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특성화고에 재학 중인 김태진 학생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을 하려면 기업과 연계해 실력을 키워야 하고, 기업이 참여하려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업들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원 지사는 “기업 연계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고, 정책에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범 제주감귤연합회장은 “감귤의 당도가 높아지면 소비촉진과 조수익이 올라간다”면서 “감귤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토양피복을 해야 하지만, 현실은 예산이 부족하다”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예산이 부족하다면 추경에 반영하는 등 행정시와 공조해 충분히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토양피복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고성민 제주한우협회 제주도지회 부회장은 “제주시인 경우는 축산물류비를 지원하는 반면, 서귀포시는 축산물류비를 지원을 못 받는다”면서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농업 분야 등은 예산이 동일하게 배정되어야 한다”는 애로사항을 전했다.

 원 지사는 “서귀포 지역에 축산물류비 지원은 확인 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하겠다”며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주도와 서귀포시 관련부서 책임자들도 함께 시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고, 답변과 약속한 내용은 실행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시민들이 왕이라는 생각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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