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480명, 소방직 180명, 자치경찰 9명 등

 제주자치도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 구현을 위한 인재 채용 및 공공부문 정규직 청년 일자리 1만명 창출을 도모해 나가기 위한 ‘2019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올해 제주자치도 일반직 공무원 채용규모는 총 480명으로 특정직인 소방직 180명, 자치경찰 9명까지 포함하면 제주의 공무원 채용 인원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669명이다.

 일반직공무원 480명에 대한 채용예정기관별로 살펴보면 도 129명, 제주시 200명, 서귀포시 151명이며, 직급(직군)별 인원은 △7급 9명 △8급 13명 △9급 행정직군 255명 △9급 기술직군 188명 △연구·지도직 15명이다.

 이밖에도 접근성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인력 확충은 물론 자치경찰 채용도 지방공무원 채용과 별도로 확대해 채용한다.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무원 채용도 늘어나 장애인 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통해 법정기준보다 많은 인원(3.5%→6%)을 채용해 나가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을 대상으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해 우수한 인재 및 특성화고교 출신자들이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제공해 나가고 도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8급·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도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용예정기관은 응시자가 직접 선택한 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 기관별로 구분모집해 임용 후, 5년 이내에는 다른 기관으로의 전보가 제한되는 원칙을 계속 적용하게 된다. 다만 일부 인사운영상 어려움이 있는 소수직렬(류) 등에 대해서는 도 일괄 모집 후 결원이 발생하는 기관에 발령하게 된다.

 제주자치도 일반직 공무원 채용 규모 산정은 매년 휴직 인원과 퇴직 예상 인원 및 결원율을 반영해 그 규모를 결정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공직 내 베이비부머 퇴직 수요 집중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 요인과 정원 증가요인을 감안하고 장기적인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인원을 확대했다.
제주자치도 이영진 총무과장은 “올해 공무원 채용 계획은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내 경제여건, 공직 조직 내 예상되는 결원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한 규모”라고 밝히면서 “베이비부머 세대(59년도~62년생)가 퇴직하는 시기인 2022년까지는 공무원 채용인원이 매년 400여명 수준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원서접수 기간 중에 접수하게 되며 장애인 및 임신부 응시자를 위해 장애 유형에 따라 확대문제지,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시험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자치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1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참고하거나 도청 총무과 인재채용팀(064-710-6224~6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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