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제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만나 전통문화 체험 등 민생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남광초등학교에서 열린 ‘설맞이 다문화가족 전통문화 체험 페스티벌’에 참석해, “다문화가정 여러분들이 한국에 와서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좋은 일도 있겠지만 어려운 일도 많을 것”이라며 “모두가 힘내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을 제주에서 꼭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도정에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필리핀 전통놀이인 ‘팅클링’에 참여해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사)다문화가정제주특별자치도협회(협회장 오명찬)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도의회 의장, 오영훈 국회의원, 도내 거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한국어 및 제주문화 이해 교육,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한국어교육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