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적설량 산간 5~15cm, 해안가 1~5cm, 강한 찬 바람 예보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1월 31일 14시 발표 기상청 예보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에 5~15cm, 해안에는 1~5cm이며 강한 찬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하우스감귤 등 가온 및 비가림 작물의 피해예방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온하우스(하우스감귤, 토마토, 딸기 등) 작물은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 점검 및 비상발전기를 가동해야 한다.

 또한 환기불량 하우스는 곰팡이병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철저한 환기와 예방약 살포가 필요하다.

 무가온 만감류와 엽채류 등은 유입된 냉기류가 하우스에 머물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라산 방향 측창은 닫고 해안방향 측창은 걷어 올려 주고, 감귤류의 경우 하우스 내부온도가

 하 3℃ 이하가 되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톱밥, 장작, 농산 부산물 등을 활용 모닥불을 피워 하우스내부 온도 유지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저장 중인 노지감귤 저장고는 적정 온․습도(3~5℃, 86% 내외) 관리와 아침에 환기를 해 주고, 노지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 뺄 도랑을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대기온도(http://ipm.agri.jeju.kr, 제주특별자치도 병해충방제정보시스템)를 확인 후 모닥불 피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대설 예비특보 발효에 따른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방문 지도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