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30일 오전 故김복동 할머니 분향소 찾아

 원희룡 지사는 1월 30일 오전, 제주시청 앞 어울림마당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의 시민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영면을 기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분향소 방명록에 “식민지 딸로서 당한 억울한 한을 다 풀고 가시지 못한 것에 아픈 마음”이라며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는 나라 만들기를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원희룡 지사는 앞서 29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사죄와 배상, 명예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할머니의 삶을 우리가 이어 가겠다”며 “할머니의 강한 의지가 잊혀 지지 않도록 남은 우리가 온 힘을 다하겠다”고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제주평화나비 주최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설치된 故 김복동 할머니의 제주시민 분향소는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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