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방문 민원인 의식 잃고 쓰러지자 기도확보 및 응급조치
도로관리과 공직자들, 지체없이 기지 발휘한 초동 대처 화제

▲ 제주도 도로관리과 양용준 주무관.
▲ 제주도 도로관리과 양용준 주무관.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 도로관리과에 근무하는 양용준 주무관(지방시설 8급)이 심폐소생술로 도민의 목숨을 살렸다.

 양용준 주무관은 29일 오전 9시 45분경 도로 연결 및 굴착 관련으로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에 방문한 50대 남성(추정)이 심정지로 쓰러지자 재빨리 기도를 확보하고 수차례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더불어 도로관리과 직원들은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며 초동 대처에 함께 나섰다.

 급작스러운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에서도 공직자들이 차분히 응급대처에 나섬에 따라, 해당 민원인은 한라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후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양용준 주무관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받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민원인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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