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감사의 손편지, 어르신 약봉지 찾아 준 사연도 화제

 국제학교 유치원부 학생들이 자치경찰단 치안센터를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해 화제다.

 영어교육도시 치안센터는 영어특채 경찰관을 활용, 국제학교에 대한 교통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모형을 이용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어린이 범죄 상황극 등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제학교 관계자는 “경찰관이 직접 국제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해, 친근한 경찰상을 심어주는 경찰-학교 간 신뢰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 김녕 치안센터가 혈액암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인 A씨(86세)에게 도움을 준 사연도 화제다.

 병원진료를 받고 돌아오는 201번 버스에 약봉지를 두고 내린 A씨의 사연을 듣고, 순찰차로 버스를 쫒아가 약봉지를 찾아 준 것.

 A씨는 “약봉지를 버스에 두고 내려 큰 일 났구나 생각했다”며, “어쩔 줄 몰라 했는데 이렇게 약을 찾아다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경찰관 손을 부여잡고 여러 차례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교통 약자를 위한 보호활동과 주민이 감동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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