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 재외도민의 적극적인 관심 당부

 원희룡 지사는 15일, “제주는 대한민국의 1%”라며 “앞으로 더 화합하고 소통해 대한민국의 보물섬으로 제주의 가치를 키워 전 세계 속에서 사랑 받고 당당한 제주를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진행된 2019년 서울제주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는 급속한 성장으로 커졌지만 그 과정에서 사회기반시설과 난개발, 지역사회 갈등 문제 등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다”며 “앞으로도 더 소통하고 겸손하게 도움을 요청하며 하나하나 제주 지역의 현안들을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제주도정은 민생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력이 유지되고 질적으로도 지속 발전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기관장들에게 “큰 틀에서는 제주를 위해 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서울제주도민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세계제주인대회와 관련해서도 “제주도정이 모든 힘을 기울여 힘껏 후원하겠다”면서 재외도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뜻을 밝혔다.

 2019년 기해년을 맞아 개최된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신년인사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제주도에서 상경한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서울도민회원 300여명이 함께했다.

 한편, 서울 및 인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제주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서울제주도민회(회장 신현기)는 지난 1955년도에 창립됐다. 회원 수는 총 25만 명으로 재외제주도민회 중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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