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3일, 서귀포시장 집무실에서 제주자치도립서귀포합창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상임지휘자로 최상윤씨를 신규 위촉했다.

 최상윤 지휘자의 위촉기간은 2019년 1월 3일부터 2021년 1월 2일까지 2년이며, 지난 2018년 8월부터 시작된 도립서귀포합창단 상임지휘자 전국 공개모집에 따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합창단원들과 두 달여간의 연습과정을 거쳐 2018년 11월 27일 2차 실기전형 및 단원 평가까지 총 4개월 동안의 선발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되었다.

 최상윤 신임 지휘자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하다 2008년 플로리다주립대학교 합창지휘 석사과정을 거쳐 2011년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마쳤고, 2013년부터 안동시립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현재 단원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립서귀포합창단은 1987년 11월 창단한 이래 서귀포시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문화예술 진흥과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기획 공연 등 연간 40여 차례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훌륭한 역량을 갖춘 지휘자와 함께 도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보일 수 있는 도립서귀포합창단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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