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독립유공자 삶 잘 알릴 것”…“생전 통일되는 거 보고파”

▲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 새해 첫 날을 맞아 제주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를 예방했다.
▲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 새해 첫 날을 맞아 제주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를 예방했다.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 새해 첫 날을 맞아 제주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를 예방했다.

 이석문 교육감과 성산읍 관내 학교장(박홍익 성산고 교장‧송경철 성산중 교장‧오순애 신산초중 교장‧강지선 시흥초 교장), 강순문 본청 정책기획과장, 김홍국 학교교육과장, 오용탁 총무과장 등은 1월 1일 오전 10시 40분. 성산읍 시흥리 강태선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 세배하고 환담을 나눴다.

▲ 이 교육감은 “2019년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어서 새해 첫 날 강태선 지사에게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와 독립 유공자들의 삶‧가치를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잘 알리겠다”고 밝혔다.
▲ 이 교육감은 “2019년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어서 새해 첫 날 강태선 지사에게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와 독립 유공자들의 삶‧가치를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잘 알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95세인 강태선 애국지사는 서귀포 성산읍 출신으로 18세인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제의 한국인 차별대우에 분노해 독립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광복으로 출옥했다. 이후 1990년 애국지사로 인정돼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 교육감은 “2019년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어서 새해 첫 날 강태선 지사에게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와 독립 유공자들의 삶‧가치를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잘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태선 지사의 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지금처럼 늘 건강하셔야 한다”고 기원했다.

 강태선 지사는 “새해 첫 날을 맞아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찾아줘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아이들이 역사를 잊지 않도록 교육을 잘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해에는 남북교류가 더 활발했으면 한다. 살아있는 동안 통일되는 걸 꼭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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