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22회 제주들불축제, 3월 7일∼10일 예정

 ‘제주들불축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9년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와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의례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제주들불축제’는 지난199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2006년 ‘유망축제’로 지정된 후 9년간 유지하고, 2015년 ‘우수축제’로 승급된 지 4년만에 이룬 기분 좋은 쾌거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지역의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 관광콘텐트로 육성하기 위해서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축제는 등급에 따라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하는데, 제주들불축제가 이번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저축제인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손꼽아 기다려 준 공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과 내ㆍ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사랑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제22회 제주들불축제는 오는 3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제주시청광장과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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