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쟁점·현안은 지난 연말 정리 정돈
도민과 약속한 ‘소통·통합·혁신·실천’ 이행
원희룡 지사는 31일, 도민을 향해 "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기운이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깃들어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며 장문의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한 해는 위대한 제주도민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 해였다”면서 “제주의 아픔인 4·3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자리 매김되었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다.
특히 4·3 70주년과 관련해 “4·3의 상징, 동백꽃 배지 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 결과 국민 인지도가 1년 사이에 68.1%에서 78.1%로 상승하는 등 4·3의 전국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원 지사는 30년 만에 전면 개편된 대중교통 체계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안착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 계획 백지화,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허가 등에 대해서는 “민선 7기 출범 후,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여러 해 동안 논란 속에 풀지 못해왔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되는 것과 반드시 할 것은 추진키로 하고, 문제가 있거나 안 되는 것은 과감히 접기로 정책적 결정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2019년에는 무엇보다 ‘민생 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주의 가장 큰 자산이자 핵심가치인 세계가 인정하는 청정 자연을 반드시 지키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관리는 물론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신재생에너지·신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도지사의 권한을 내려놓고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방향으로 추진하며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입지타당성 검증용역이 마무리 단계이므로 도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문제가 매듭되어 새해에는 국책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원희룡 지사는 “취임당시 약속했던 ‘소통·통합·혁신·실천’이라는 네 가지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말로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원희룡 지사 2019년 신년 메시지 전문.
“2019년 제주도정은 민생·경제·일자리에 집중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재물과 복을 가져다준다는 ‘황금돼지’의 기운이 기해년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제주의 아픔인 4·3은 ‘평화의 과일’ 인 제주감귤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로 오랜 기간 갈등을 빚어온 30년 만에 전면 개편된 대중교통 체계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자원순환형 사회로 가기 위해 2021년까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민선 7기 출범 후,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 계획은 백지화하고, 그 대신 도심지역 내 국·공유지와 공공시설 등을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공론조사 결과를 헬스케어타운에 위치한 녹지국제병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만일 전면 불허 결정을 내릴 경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욕을 먹더라도 그에 따른 독배를 도지사가 마시는 게 옳다고 생각해 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우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도정 운영에 큰 부담이었던 해묵은 여러 현안들에 첫째, 국가적으로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점을 고려해 먼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단기 대책을 실행하여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 취약한 산업구조와 경제 여건들을 이를 위해 새해 예산은 특히 제주의 미래인 청년들의 일자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우리 모두의 아들·딸인 청년들이 올해에는 공무원, 공공기관, 공공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공공 부문에서 시작된 일자리 창출 분위기는 민간 부분에도 ‘나비효과’ 로 나타날 것입니다. 올해 출범하게 될 ‘더 큰 내일센터’는 우리 제주에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가 원활하게 순환되고, 특히, 1차 산업은 제주의 생명산업입니다. 사계절 물 걱정 없는 농사를 위해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업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산업은 1차산업과 함께 제주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핵심 산업입니다. 관광정책의 패러다임은 또한 국내외 관광트렌드에 맞춰 고객 맞춤형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둘째, 제주의 가장 큰 자산이자 핵심가치인 세계가 인정하는 환경자원을 총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도화해 무엇보다 제주의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하수처리시설과 축산분뇨 공공처리시설 등도 대폭 확충해 셋째, 지난해 선거 때 도민들께 약속한 바와 같이 제주도정은 사상 처음으로 세밀한 사회안전망으로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난해 민선7기 출범 후에는 주택 문제는 양극화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 이웃이 내 집 마련의 걱정 없이 넷째,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국제안전도시 제주를 위해 전 도민의 안전공제보험 가입을 도비로 지원해 다섯째,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조성해 바이오·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며,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의 제주 이전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등 제주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여섯째,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은 도지사의 권한을 ‘행정시장 직선제’ 단일안을 고집하지 않고 무엇보다 도(道)와 시(市)간 사무분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끝으로, 제2공항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일할 수 있는 다시 한 번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민선 7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먼저, 도의회와 협치를 강화하고 또 취임당시 약속했던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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