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4·3 특별법 통과, 강정·제2공항 등 갈등 현안 극복 위한 노력 강조
“도민통합 위한 소통·공직 혁신으로 삶의 질 향상, 경제활성화열매 맺어야”
道·공무원노동조합, 봉급 우수리 금액 2,83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원희룡 지사는 제주자치도 소속 공무원들에게 “새해에는 민생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오후 5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된 ‘2018 직원 송년 한마당’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는 다사다난한 해였지만 보람도 있었다”며 “특히 4·3 70주년을 맞아 전 국민에게 역사적인 사건으로 자리를 잡는 성과도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4·3 특별법의 국회 통과라는 과제와 더불어 강정, 제2공항 등 여러 가지 갈등 현안들도 각각 실타래를 잘 잡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하면서 도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하나 된 제주도민들의 통합을 위해 더 소통하고 공직 혁신을 이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열매를 맺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한 원만한 화합을 당부하며, “제주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송년 공연과 더불어 모범 부서와 모범 공무원에 대한 표창, 공무원노조가 선정한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또,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 소속 공무원들이 매달 모은 봉급 우수리 금액 2,83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금은 사회복지 시설 7개와 긴급구호 및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소녀가장 등 27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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