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주의 수눌음’, ‘명도암·토산1리’, 겨울밥상·겨울축제 등
구독 희망 시 ‘도 홈페이지-도정뉴스- 소식지 신청’ 통해 접수

 

 노동력이나 물건, 정보 등을 이웃과 나누며 공유하는 제주 지역의 ‘수눌음’ 공동체 문화가 도정소식지 겨울호를 통해 소개된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의 수눌음’을 특집으로 다룬 도정소식지 ‘제주 2018 겨울호’를 28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제주 ‘수눌음’ 문화가 농사, 경조사 등 어려운 일의 경우에 품을 팔아 행하는 공동체 노동활용 시스템에서 협동조합 운동,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기업 등 새로운 공동체 사회문화인 ‘신 수눌음’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제주 선인들의 생활 전략이자 삶이 배어있는 제주 공동체 문화 ‘접(栔)’과 ‘초집 짓기’에서의 수눌음 정신이 현시대에서도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천연에 가까운 모습이 보존된 명도암 참살이마을과 땅 좋고 물 좋은 풍요로운 마을 서귀포시 토산1리의 이야기도 담겼다.

 소식지 표지는 깊어가는 겨울 제주를 노란 물결로 다사롭게 물들인 최재영 작가의 작품으로, 감귤의 껍질인 진피를 통해 제주의 겨울을 황금빛 향기로 표현했다.

 더불어 제주의 겨울바다 사진, 제주 오일장의 풍경, 제주 약용식물의 효능에 대한 정보도 담아냈다.

 ‘제주의 발견’에서는 타향살이하며 고향 발전을 이끈 재일제주인 이야기와 메밀죽, 건옥돔국, 돼지허파전 등의 ‘겨울 밥상’, 제주 사투리, 관덕정의 과거 풍경 등이 소개됐으며, 겨울에 펼쳐지는 다양한 제주의 문화예술 축제와 행사 등의 정보들도 포함돼 있다.

 ‘제주 365’ 코너에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콘텐츠팀이 탐방한 도내 사회적 기업의 현장이 담겼으며, ‘제주는 지금’ 도정 소식란에는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취업 증가로 인한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현황과 지원 체계가 소개됐다. 

 발간된 도정 소식지는 도내 주요 공공기관·단체, 도서관, 관광안내소·관광공사 해외지사, 명예도민·재외도민, 구독 신청자 등에 배부되며, e–book시스템(http://www.jeju.go.kr/news/online/ebook.htm)을 통해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도정소식지의 구독을 희망할 경우, 제주자치도 ‘홈페이지> 도정뉴스> ’제주‘ 소식지 신청(http://www.jeju.go.kr/news/online/story.ht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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