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일 한의진료 버스 2대↔도내 서부 중산간지역 어르신의료서비스
제주의료원(원장 김광식)에서는 12월 19일 오후 3시, 제주 유일의 특수 제작된 한의진료용 버스(2대)로 제주도내 서부 중산간 거점마을에 직접 찾아가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의료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첫 진료개시를 알리는 발대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제주자치도 균형발전사업 5개년 계획(2018~2022) 사업으로서 제주자치도 공모신청 결과 제주의료원이 공기관대행 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제주시 서부권역 8개마을과 서귀포시 서부권역 9개마을 등 17개 거점마을 대상으로 제주도내 서부 중산간지역의 의료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12월 27일 대정읍 영락리와 12월 28일 한경면 산양리에 대한 첫 진료 개시 이후 제주시 서부권역 상명리, 월림리(한림읍), 소길리, 어음1리, 어음2리 (애월읍), 청수리, 저지리, 산양리(한경면) 등 8개 마을, 서귀포시 서부권역 무릉2리, 영락리(대정읍), 서광서리, 서광동리, 동광리 광평리, 상천리, 상창리, 대평리(안덕면) 등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선다.
사업기간(2018~2022)동안 총 39억8000만원이 투입되며, 2018년도는 17억원이 투입되는데 이동한의진료차량(버스) 2대, 한방의료기기, 인건비 등 본 사업 추진에 따른 제반경비에 투입되었다.
지난 4월부터 제주자치도와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 대행 협약을 체결(도↔의료원)했으며,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도, 보건소등 유관기관) 등 사업추진의 협업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자체적으로 특수제작 한의진료버스 2대 구입을 비롯해 한의사2명 및 그외 진료사업 인력 채용(8명), 의료기기 구입 등 진료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해당마을별 사업설명회(17개마을), 우수기관(포항, 경북) 벤치마킹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한 결과 오는 12월 19일에 발대식을 계기로 진료를 개시하게 된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지원 사업’ 서비스 대상은 해당마을 만 65세 이상 노인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복지카드 소지자(장애인) 대상으로 한의진료버스를 이용해 진료하게 되며 진료내용은 변증(한의학적 진단) 및 상담, 침·뜸 등 한의치료, 한방물리요법 등 한의진료와 비수술적 맞춤 통증치료, 저주파, 간섭파, 초음파, 열 치료 등 한방물리치료, 혈압 및 혈당체크 등 기초검사,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진료시간은 2주에 1회 마을별 순차적으로 순회하게 되며 진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이 사업은 1회성 진료에서 끝나지 않는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추진하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 및 병, 의원과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광식 제주의료원장은 “특수 제작된 도내 유일의 한의진료차량 2대와 이동건강검진 차량 1대가 있어 도민 건강검진 등 도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더 한층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어르신 및 소외계층 등 찾아가는 도민건강 증진사업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