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제주시청서 원희룡 퇴진 1차 촛불집회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후 도민운동본부)는 12월 15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촉구 1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촛불집회는 ‘도민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도지사 퇴진’을 주요한 내용으로 오후 5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운동본부는 “영리병원에 대한 찬반을 떠나 몇 개월간의 도민들의 민의를 집약시킨 공론조사위원회 결과마저 무력화시킨 원희룡 지사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당사자”라며 “1차 촛불 집회를 시작으로 도민들과 함께 대중적으로 도지사 퇴진과 영리병원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정기적으로 촛불집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촛불집회는 박근혜 퇴진 제주 촛불 사회자인 김남훈씨의 사회로 영리병원의 문제점을 다룬 영상상영, 시민발언대,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촛불집회는 오는 12월 24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3차 촛불 집회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민운동본부는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청와대 청원 서명운동 확산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각계 선언운동 ▲제주특별법, 경제자유구역법에 포함된 영리병원 조항 철회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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