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8억 원․고수온 대응 2억 원 확보해 선제적 대응

 제주자치도는 2019년에는 수산 증·양식 시설물 및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2019년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2억 원 증액한 8억 원을 확보했다. 또, 여름철 고수온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산소 공급 등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보험료 자부담의 일부를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지방비를 증액 편성해(8억 원) 지원함으로써 어업인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가입(국가지원 59.75% + 자부담 40.25%)에 따른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고수온 특보 발효 후 고수온 액화산소 공급 지원사업 등 재해대응 사업을 추진했던 올해와는 달리, 2019년부터는 고수온 재해대응 지원사업을 본예산에 편성해 선제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고수온 예방관리 및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양식어업인들이 혹시 모를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많은 양식어가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강조하고, “양식분야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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