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아름다운 가게 공동으로 마련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지난 4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병원 1층 로비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마련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병원 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의류와 생활용품은 물론 아름다운 가게가 보유하고 있는 물품 등 3000여점이 전시, 판매됐으며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직접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바자회가 열린 로비 곳곳에서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바자회에서 옷을 구입한 진 모(52)씨는 “진료받으러 왔다가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구입했다”면서 “좋은 물건을 값싸게 구입한데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하니 몸은 불편해도 기분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 나눔 바자회’는 제주한라병원과 아름다운 가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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