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8회 은퇴설계와 사회공헌포럼’을 개최했다.

 ‘은퇴공무원의 사회공헌활동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행정‧통계‧노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계전문가가 발제자로 나서 공직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방향과 필요성,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거쳤다.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제주대학교 김철수 교수는 은퇴시기와 봉사활동 빈도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을 소개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 사례를 통해 지역특화형 사회공헌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순희 교수는 자원봉사가 사회자본 및 지역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은퇴공무원 사회공헌활동의 가치와 비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 원숙연 교수, 중앙일보 김동호 논설위원, 제주대학교 민주홍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은퇴공무원의 사회공헌활동 의미와 가치’에 대해 청중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남준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은퇴공무원의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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