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 등 지역활동 기반 마련

 제주자치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제주여성멤버십교육’이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에 큰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6년도부터 개설한 제주여성멤버십교육은 여성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현장활동가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제주4.3, 돌문화, 올레길 등 지역문화를 비롯해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예산, 지역갈등 사례,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예산 등 지역주민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소양과 문제발굴·해결 및 발표력 향상 등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또한, 성미산 마을만들기 등 실제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사례 등의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활동․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모티브도 제공한다.

 올해부터 교육과정은 주민자치학교로도 인정돼 주민자치위원 활동 자격이 주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수료자 48명이 자격을 인정받고 있으며, 실제 4명은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교육 참여자들은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문제발굴과 해결방안에 대한 스터디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금년 교육생이 참여한 동아리는 제주시가 주최한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공모에도 선정돼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멤버십과정은 총 376명(2016년 82명, 2017년 220명, 2018년 74명)이 수료했으며, 교육참가자들은 다양한 지역활동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제주여성멤버십교육과정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여성들이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내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책제안 참여와 마을공동체 참여 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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