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관 선정…정부포상·재난안전 특별교부금 2억 원 교부

▲ 태풍 '솔릭' 내습 피해
▲ 태풍 '솔릭' 내습 피해.

 제주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전국 3위)으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상금으로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2억 원도 교부받는다. 2018년도 우수기관으로는 제주를 포함해 4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다.(1위: 경남,  2위: 충남, 3위: 제주, 4위: 전북)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대응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재난 관심도, 재난 유형별  피해 예방 요령 홍보, 재난 예경보시스템 관리, 민관군 협력체계 등 인명피해 최소화 추진사항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제주자치도는 2018년도 평가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18. 5. 15~2018. 10. 15.)에 재난안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보호 대책, 재해우려지역 안전관리 대책, 방재물자 긴급 동원 체계 구축, 예방 홍보 및 교육추진 등 지난 2~5월까지 사전 대비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제19호 태풍 ‘솔릭’ 태풍 내습 시 소정방폭포에서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해대책기간 운영 평가에서 대응부분에 다소 부진하게 평가돼 전국 3위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유종성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의 최소화를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재난대응체계와 도민홍보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연재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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