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언론출판 등 7개 부문 7명 선정

 

▲ 2018년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위 왼쪽부터 고광민(학술) 신상범(언론·출판) 한은준(체육) 장덕지(1차산업). 아래 왼쪽부터 이남조(관광) 오숙자(국내재외도민) 김광일(국외재외도민)

‘2018년도 제주자치도문화상’ 영예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지난 12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7개 부문 (학술, 언론·출판, 체육, 1차산업, 관광산업, 국내재외도민, 국외재외도민)에 부문별 1명, 총 7명을 2018년도 제주도문화상 수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예술·교육 부문 수상 대상자는 없음) 

 수상 대상자는 학술 부문에 (사)제주학회 고광민 회원으로 지난 40여년간 100여편의 제주학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공이 인정되었다. 언론·출판 부문에는 신상범 도 문화원연합회 회장이선정됐는데 평생 언론인으로서 사회정의와 사회계몽 환경운동을 글과 행동으로 실천해온 점이 평가되었다. 체육 부문은사격선수 발굴 및국가대표 배출, 사격장 건립 등 제주체육발전에 헌신한 한은준 도 체육회 고문이 선정되었고, 1차산업 부문은 말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제주마 연구는 물론  왕성한 후학양성 활동을 펴온 장덕지 (사)제주마문화연구소 소장이 선정되었다. 

 관광산업 부문에는 이남조 도관광협회 고문이 제주출신 1호 총지배인으로 관광친절서비스 교육 등 제주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재외도민 부문은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며 회원 화합은 물론 장학활동을 진행헤온 오숙자 서울자치도민회 부회장, 국외재외도민 부문은 김광일  재일본관동제주특별자치도민협회 상담역이 재일제주인의 화합은 물론 고향과 일본 내 동포사회 기탁활동 등을 전개한 공이 높이 평가되어 선정됐다.

 문화상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0명의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지난 196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5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제주자치도 문화상’은 제주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해까지 246명(241명 개인, 5개 단체)이 수상했으며 제주자치도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오전 11시,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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