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향상·매출증대 성과…참여 희망기업 크게 증가

 제주자치도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기업의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증대(매출액 4개사 1억3천만원 증가, 사이트 방문자수 2개사 3배) 증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도내 23개 중소기업을 연결해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에 참여한 도내 23개 기업은 농수축, 식품제조업, 관광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으로, 신제품 개발, 마케팅 방향, 진입시장 분석 등의 지원을 받았다.

 제주자치도 디지털융합과 관계자는 “도내 81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개사(77.8%)가 참여 의향을 나타냈다”며 “컨설팅 비용을 일부 부담하더라도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54개사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달 중, 성과가 두드러진 기업의 우수사례를 수집해 사례집을 배포하고 성과교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 동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면서 "중소기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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