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3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서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에 따르면, 제주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지역사업평가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개최한 ‘제8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이 지난 3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된 제주산업발전포럼은 제주지역 산·학·연·관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제주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성장전략과 그 동력을 발굴하는 지역산업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공유의 장으로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노마드 제주로 오라’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관련 기조강연과 4개의 세션(블록체인,  4차산업과 바이오, 기술사업화 설명회, 우수기업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열두척주식회사의 민영훈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 및 경제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터넷 시대를 거쳐 중개자가 필요없는 신뢰의 탈중앙화시대인 블록체인 시대의 도래를 전하면서 “기존의 경제생태계는 블록체인 기술생태계와 협업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며, 이러한 새로운 기술생태계와 기존의 경제생태계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세션에서 제주자치도 미래전략과 한영수 과장은 제주블록체인특구와 산업발전방안에 대한 공유의 장으로 소통했는데 제주블록체인특구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규제 경쟁력 확보방안을, 제주자치도특별법과 연계한 제주도 특구법과 추진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면서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강조했다.

 이어 페이민트주식회사 김영환 대표는 블록체인 규제와 지역화폐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을 소개했으며, 인큐블록의 조원선 대표는 블록체인 기업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있어서 앱(App)을 통한 비즈니스의 확장과 기업활성화에 대해 설명했다.

 <4IR과 바이오>를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하림의 정호석 상무가 ‘식품산업 스마트팩토리 추진사례와 발전방안’ 강연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기술현장 적용사례 및 과제를 전달하면서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하림의 경영모델을 제시했다.

 ㈜나우티앤에스 서영규 팀장은 스마트물류 및 배송시스템을 주제로 입∙출고 창고관리, 콜드체인 배송, 무인 배송 등에 대해 소개했다.

 세 번째로 토론에 나선 테라제이텍스바이오연구소 홍경원 수석연구원은 유전자 맞춤화장품의 현재와 미래, 즉 유전체 기반 맞춤형 예방 의료시대를 맞아 피부와 유전자 연구 분야, 피부유전자 테스트 등 개인 맞춤 트렌드에 대해 전달했다.

 <기술사업화 설명회>로서 세션3와 지역우수기업 사례 발표  시간으로 세션4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강연과 함께 행사장 일원에서는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의  창업동아리 발표대회와 창조마켓이 공동 개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제주테크노파크 허영호 원장은 “이번 ‘제주산업발전포럼’ 행사가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제주지역 산학연관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산학교육과 산업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제주 미래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드는 허브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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