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용어 정리해 핵심내용만 간추린 ‘알기 쉬운 결산서’ 작성

 제주자치도는 결산서의 핵심내용을 요약해 2017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서’를 발간했다.

 매년 재정집행 사항과 재정운영 결과를 종합해 심사를 진행하고 도의회의 승인을 받는 결산은, 결산서의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용어로 인해 도민 등이 살펴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도는 결산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0월, 결산의 어려운 용어를 정리하고 핵심사항을 요약해 간추린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했다.

 알기 쉬운 결산서는 그림, 도표를 위주로, 보기 쉽게 작성한 28쪽 분량의 소책자 형식으로 제작됐다. 제주도의 2017년 세입세출 현황과 자산 및 부채 규모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알기 쉬운 결산서에 포함될 내용에 대해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자치도는 2017회계연도 알기 쉬운 결산서를 도 홈페이지(회계과)에 게시해 누구든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한편, 추가로 알고 싶은 결산 정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예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결산인데 누구나 이해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알기 쉬운 결산서’는 적은 분량이이지만 결산의 핵심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흐름을 파악하는 데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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