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65개 사업에 국·도비 등 49억3천6백만 원 투입

 청정 제주농업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도입, 품질향상, 경영비 절감 등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오는 15일부터 새롭게 개발된 기술, 품종, 농자재, 농업인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을 위한 ‘2019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19년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65개 시범사업에 국·도비 등 49억3천6백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접수기간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일까지이며, 농업기술원 또는 사업장이 속한 관할지역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고품질감귤 생산 및 원예작물 품질향상 △ICT활용 스마트팜 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 △노동력 절감 생력화 기술 △부가가치 높이기 6차 산업 활성화 △농가 소득 다양화 새로운 작목 도입 등 6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시범사업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범사업 포장을 주변 농가 교육장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사업추진 의지 등 시범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인 또는 단체이다.

 사업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시범사업 수행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1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 등 종합평가를 거쳐 시범사업 선정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2회에 걸쳐 중간, 결과 평가회를 개최해 시범사업 추진 시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관련 문의는 기술지원조정과(☏760-7512), 제주농업기술센터(☏760-7711), 서귀포농업기술센터(☏760-7811), 동부농업기술센터(☏760-7611), 서부농업기술센터(☏760-7911)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제주형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농업인 맞춤형 시범사업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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